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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 책 만들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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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책'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한 책 만들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인터넷 상에서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는 사이트는 아이올리브(www.iolive.co.kr).따따따북(www.wwwbook.co.kr).아나조(www.anazo.co.kr).오마이북(www.omybook.com) 등이 있다.

한권에서 수십권까지 자유롭게 만들 수 있으며 쪽 수도 알아서 정하면 된다.

사이트 상에서 제공하는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문자가 직접 책을 편집할 수 있다. 업체에 편집을 맡길 수 있음은 물론이다.

직접 편집하는 경우 글 위주로만 책을 꾸미게 되기 쉽다. 손으로 쓴 원고라면 컴퓨터 자판으로 입력해야 한다.

직접 편집할 경우 책 가격은 '표지 가격(5천~6천원) + 페이지 수 × 속지 가격(90~1백50원 정도)'이다. 1백페이지 짜리라면 2만원 정도가 든다. 같은 책을 여러권 만들면 할인도 해준다.

업체에 원고 입력.편집 등을 의뢰하는 경우에는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편집을 끝내고 책을 주문하면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 뒤에 완성된 책을 받아볼 수 있다.

아이의 그림이나 그림 일기 등을 제본만 하고 싶다면 명함 등 각종 인쇄물을 취급하는 인쇄소에 맡기면 된다. 표지를 플라스틱이나 비닐로 코팅하고 낱장이 떨어지지 않도록 접착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4천~5천원 정도. 주문한 다음 하루 뒤면 받아볼 수 있다.

주문자가 직접 책을 편집하고자 하는 경우 '책 만들기' 사이트마다 조금씩 차이점이 있다.

◇아이올리브=시집 형태, 신구판(소설책 크기).무크 판 등 세가지 중에서 책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삽화를 넣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시집 형태에 한해 책 표지 날개에 사진을 한장 넣을 수 있다. 02-2057-0548.

◇따따따북=책 크기는 신구판 하나며, 속지에 컬러사진을 다섯장까지 넣을 수 있다. 다섯장이 넘으면 추가 사진 한장당 1천5백원을 받는다. 역시 책 날개 부분에 사진을 담을 수 있다. 02-855-3713.

◇아나조=사진과 그림을 넣으면서 주문자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사진 두장까지는 무료로 넣을 수 있으며 추가로 사진을 넣을 때는 장당 2천원을 내야 한다. 031-433-6457.

◇오마이북=아래아 한글을 편집 프로그램으로 이용한다. 흑백으로 책을 만드는 경우 사진이나 삽화 수에 관계없이 페이지 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컬러 사진을 넣는 경우 쪽당 1천원이 든다. 02-723-9221.

성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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