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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허준, 부상투혼 값진 은메달…아이돌 뺨치는 외모에 日기자 “잘생겼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허준` [사진 일간스포츠]

펜싱 남자 플뢰레 허준(26·로러스)이 허벅지 근육통이라는 부상을 안고 세계랭킹 1위 마젠페이(중국)를 상대로 부상 투혼을 보여줬다.

허준은 지난 22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플뢰레 개인 결승에 출전해 세계랭킹 1위 마지안페이(중국)에게 13-15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오타 유키(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드라마틱한 역전으로 결승에 진출한 허준은 허벅지 근육통에도 최선을 다했으나 세계랭킹 1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승전에서 허준과 마젠페이의 스코어는 경기 내내 3점 차 이상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게 흘러갔다. 하지만 허준은 13대13으로 맞선 경기 막판, 내리 두 점을 내주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한 일본 기자는 “허준은 얼굴이 참 잘생겼다. 한국 여성팬들에게도 얼마만큼 어필이 되는지 궁금하다”고 말하며 ‘프리티 페이스(pretty face)’라는 단어를 몇 번이나 반복해서 썼다.

이날 허준은 경기 후 “다리에 쥐가 난 것과 관계없이 실력으로 졌다”며 “상대가 나보다 더 과감했고, 역시 랭킹(허준은 세계랭킹 15위)은 속일 수 없었다”고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다만 “후회 없이 하려고 했는데 막상 지니 속상하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허준’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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