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AG 역도 3일 연속 금메달 획득

중앙일보

입력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사흘 연속 역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정화(24)는 22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정원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8㎏급에서 인상 102㎏·용상 134㎏을 들어올려 합계 236㎏으로 왕솨이(중국·235㎏)를 1㎏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극적인 역전극이 펼쳐졌다. 이정화는 인상에서 102㎏에 머물러 왕솨이(109㎏)에게 7㎏ 차로 뒤졌다. 그러나 용상 2차 시기에서 134㎏을 들어올려 126㎏에 그친 왕솨이에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북한은 22일 오후까지 치른 역도 남녀 5체급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 종목에 출전한 한국의 서정미(23·경남도청)는 인상 85㎏·용상 103㎏·합계 188㎏으로 7위에 올랐다.

인천=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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