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강세 이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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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 뛰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남부권이 강세다. 가을 이사철에 서울·분당 전셋값이 연일 오르자 상대적으로 값이 싼 지역으로 수요가 몰린 것이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수도권 전셋값은 평균 0.15% 올라 2주 전(0.11%)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경기도는 지난주 평균 0.18% 상승했다. 시흥(0.46%)·군포(0.33%)·용인(0.29%)·화성(0.26%)·광명시(0.24%) 등지가 많이 올랐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들은 “값이 비싸 서울에서 전세를 구할 수 없게 된 사람들이 주변 도시로 유입되면서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인천은 0.1% 올랐다. 연수구(0.29%)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0.12% 상승한 가운데 강남(0.26%)·서대문(0.25%)·강동구(0.22%)가 많이 올랐다.

 한편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15% 상승했다. 양천구(0.48%)와 강남구(0.34%)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기도(0.13%)도 상승세였다.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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