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윤일록, 부상으로 대회 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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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왼쪽 날개 윤일록(22·서울)이 부상으로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8일 "윤일록이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50~60% 파열됐다. 4~6주 치료가 필요해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윤일록은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다쳤다.

규정상 윤일록은 대회 도중 다쳐 대체 선수 발탁이 불가능하다. 이광종 대표팀 감독은 남은 선수로 잔여 경기를 치러야 한다. 윤일록은 비록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대회가 끝날 때까지 부상을 치료하며 동료들과 함께 지낸다.

김신욱(26·울산) 역시 종아리 타박상으로 21일 라오스와 3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둔 한국은 16강행을 조기 확정 지었지만, 공격진 운용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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