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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베스티, 학교폭력 근절 MV ‘니가 필요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지방경찰청이 인기 걸그룹 베스티와 함께 만든 학교폭력 근절 뮤직비디오 '니가 필요해'가 18일 공개됐다. 영상은 베스티의 곡 '니가 필요해'를 학교폭력 근절이라는 주제에 맞게 개사한 노래에 베스티 멤버들과 서울 경찰들의 깜찍한 안무를 더해 제작됐다.

원래 가사 ‘난 네가 필요해. 다른 사람은 난 싫어. 바람처럼 잊기 싫어’를 ‘네 도움 필요해. 난 정말 필요해. 학교 폭력은 난 싫어. 학교 폭력 너무 싫어’라고 개사한 식이다. '117 전화해'란 가사로 마무리 해 학교폭력을 비롯한 4대악(성·학교·가정폭력, 불량식품) 신고상담센터도 알리고있다.

뮤직비디오 안무는 친구를 토닥이는 듯한 모습 등 누구나 따라하기 쉽게 구성했다. 뮤직비디오는 “마음도 표현도 많이 서툰 우리 밝은 미래를 위해 Let's Love, let's love, let's love now”를 반복하며 끝난다.

한편 베스티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4대악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베스티는 지난해 9월 KBS에서 제작한 ‘폭력 없는 사회’ 캠페인에 전 멤버가 출연해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선 바 있다"며 " ‘베스트 프렌드(Best Friend)’를 줄여 만든 팀명답게 학생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에게 친구처럼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4대악 근절 홍보대사로 선정되는 데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강선아 기자
[영상 서울지방경찰청 페이스북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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