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쾌조의 피칭…이석규 홈런|경리단, 롯데 완봉 1차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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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코리언시리즈>
올해 실업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코리언시리즈 1차전(25일·서울운)에서 김시진이 발군의 호투를보인 경리단이 롯데를 3-0으로 꺾고 1승을 올렸다.
대학야구를 풍미했던 경리단의 김시진과 롯데 최동원이 각각 완투한 이날 경기에서 김은 롯데타선을 단2안타 무실점으로 완봉했으며 탈삼진6개에 사구2개만을 허용했을뿐이다.
반면 최동원은 9개의 3진을 뺏었으나 홈런1개를 포함, 7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날 경리단은 4회초2사후 3번 이석규가 우전안타와 스틸로 나간후 4번지명타자 장효작의 좌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경리단은 6회초에도 선두1번 정벽호와 2번 김명구의 연속안타에 이어 2사후 5번 우경하의 좌전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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