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선박 수주한뒤 한·중공에 맡겨 재미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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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왈본의 일상암정상사는 최근 유럽으로부터 수주한 선박을 한국·중공등의 조선소에 맡겨 건조시키고 엔진이나 기타 주요부품만을 일본이 공급하는 새로운 3국간 무역방식의 조선수주에 성공했다고 일본의 조선업계 소식통이 24일 밝혔다.
일상암정이 수주한 선박은 서독·이탈리아의 1만t짜리 화물선 2척.
이같은 방식은 실비축소로 건조능력이 저하된데다 앞으로 2년간의 수주를 받아놓고있어 만복상태에 있는 일본이 새로 모색한 탈출구로 평가되고 있으며 앞으로 이같은 방식이 더욱 보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일상암정은 일본선박 수주의 30%이상을 차지하고있다.[동경=신성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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