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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여성들에 월경전기 증세 공격적으로 돼, 범죄 요인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여성들에게는 월경주기에 앞서 호르몬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이른바 월경전기증세라는게 있으며 이는 각종 여성범죄발생의 한 요인이 되는 것으로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공격성연구회의의 한 연구보고서가 밝혔다.
지난 18년간 월경전기증세를 연구해 온 영국의 「카타키나·달튼」박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여성인구의 10%정도는 이같은 월경전기증세를 갖고 있고 1%정도는 이같은 증세와 함께 공격성을 나타내어 폭력을 행사하거나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이다.
「달튼」 박사는 『여성 죄수들에 관한 연구결과 이들 죄수의 50%가량이 월경주기시작 4일전쯤 범죄를 저질렀으며 감방 안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여성죄수들도 월경주기시작 1주일전쯤에 많다』 고 밝혔다.
월경전기증세를 갖는 여성들은 대체로 이 시기가 되면 심한 두통과 긴장감·우울증·정서불안에 시달리게 되다가 일단 윌경주기에 들어서서는 월경통이 없어지고 일종의 도취감같은것을 맛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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