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고 부동산 매입을 의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9.27 기업체질강화대책에 따라 적발된 미신고 부동산 1천95만 평 가운데 9월말까지 토개공에 매입을 의뢰한 부동산은 8백만 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아직 신고를 하지 않은 부동산은 모두 부도를 냈거나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8개 기업이라고 밝혔다.
9월말까지 매입의뢰신고를 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신규대출을 중단토록 했었으나 이들 문제기업들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제재조치이기 때문이며 처분절차상에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어 사실상 미신고 부동산의 토개공매입의뢰조치는 일단락 되었다고 감독원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감독원은 이와는 별도로 기업들이 자체 처분토록 한 시한인도는 20일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기업들에게는 즉각 신규대출을 중단시킬 방침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