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릉에 괴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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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금천】경북 금릉군 대항면 향천동에 괴질이 번져 주민1명이 숨지고 6명이 앓고있다.
5일 금릉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마을에 20여일전부터 괴질이 번져 진기수씨(38)의 부인 안명순씨(32)가 고열과 복통·설사 등의 증세로 앓다 지난달 29일 하오1시쯤 숨졌고 주민6명이 이날 현재 앓고있다는 것이다.
이 괴질은 처음에는 고열이 나면서 두통과 함께 한기를 느끼다 2∼3일 후부터는 복통과 설사가 심해지며 기력이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금릉군보건소는 지난 30일 환자들의 혈액과 가검물을 채취, 국립보건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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