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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자국인 간첩체포|미국 위해 정보 팔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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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3일UPI=연합】소련비밀경찰(KGB)은 모스크바주재 미국대사관내 중앙정보국 (CIA) 요원들의 지원을 받아 미국을 위해 간첩활동을 해온 소련인「E·A·카푸스틴」을 체포했다고 소련정부기관지 이즈베스티야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KGB가 모스크바의 한 공장노동자인 「카푸스틴」을 체포하고 그로부터 간첩활동계획과 암호문, 주소 미대사관 내 CIA요원들의 간첩활동을 기록한 자료 등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소련이 간첩체포를 보도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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