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97곳 그린벨트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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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울산시는 97개 마을(4.43㎢)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안을 22일 공고했다.시는 14일간 주민공람 기간이 끝나는 대로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1종 일반주거 또는 전용주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해제대상 마을은 중구 성안동 풍암마을,남구 두왕동 윗산소마을,동구 주전마을 북구 가대동 가동마을,울주군 범서읍 척과마을 등 97개 마을이다.

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1㏊당 10가구 이상의 밀도를 가진 20가구 이상인 마을들이다.

또 취락 규모가 작아 이번에 해제되지 못한 10∼20가구 미만의 마을에 대해서는 집단취락 지구로 지정하여 각종 주민지원사업을 해 줄 계획이다.

울산지역 개발제한구역은 1973년 6월에 2백83.6㎢가 지정됐다.고리원전 주변지역인 서생면 일원은 71년 12월 35.28㎢가 지정됐다가 2002년 1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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