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악 일본에 소개하겠다"| 국악제 참석한 제일 음악인 김성원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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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렇게 좋은 전통 음악들을 묶어 감상하는 국악 제가 이재야 제1회라니….앞으로는 우리국악을 일본인과 교포들에게 적극 소개해야겠습니다]
제1회 대한민국 국악제(8월20∼25일)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다는 제일 음악인 김악원씨(42·경도시남구). 경도에서 계간으로 고전 음악잡지『제2주제』, 음악사무소 「팔콘」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80년부터『봉선화의 노래』『가고파의 밤』등 매년 한번씩 한국성악가를 일본에 초청하여 한국가곡을 소개하는 일을 해왔다.
작가「나까가미·겐지」는 한국을 아는 몇몇 일본인들의 요청으로 지난 3윌 서울에서 열렸던 제3 세계 연극제에도 참석했던 제일교포 연극인「리·사브로」씨와 함께 일본에서『관소리 듣는 회』의 일도 맡았다.
우선 오는 10월, 판소리 춘향가의 인간 문화재 김소희씨를 초청하여 동경· ?강· 대판· 경도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그는 또 동경 교향악단 악장으로 있는 바이얼린의 정찬자씨 등과 함께 일본에 제일 한국 문화예술인 연락 회를 만들어 한국과 제일 교포 사이의 예술활동을 도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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