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관광 연수」 말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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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에 따르면 말썽이 된 해외 학술 연구소는 유학 알선 서비스업을 하는 주식회사로 지난해 겨울방학에도 21명의 대학생을 모집, 미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국제 영어 학원 (IEI)에 연수를 보내면서 인솔자 없이 개인적으로 보내 학생들이 1주일 남짓 연수를 받고 나머지2∼3주일은 관광으로 때워 말썽이 됐었다.
올해도 해외 학술 연구소는 10명 이상이면 단체로 인솔자를 동행시키도록 돼 있는 규정을 무시, 64명의 대학생 연수단을 미국에 파견하면서 개인 베이스로 보내려하다가 당국의 지적에 따라 뒤늦게 2명의 인솔자를 붙여 보내는 등 출국 전부터 말썽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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