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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새 스포츠 세단 XE 공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재규어가 8일(현지시간) 런던 템스강에서 새 스포츠 세단 XE를 공개했다. 재규어 측이 내년 초 판매 예정인 XE 라인은 고성능인 XE 모델을 필두로, XE 2.0 가솔린 모델, XE 2.0 인제니움 디젤 모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공개 행사는 헬리콥터에 XE를 매달고 템스강변에 나타나는 퍼포먼스로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영국 가수 에밀리 산데는 이에 맞춰 새 앨범 ‘필스 라이크(Feels Like)’의 첫 공연을 했다.

재규어의 XE는 경량 알루미늄 소재로 역대 재규어 세단 중 가장 가벼우면서도 단단함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접근 차량 감지, 사각지대 모니터링, 주차 보조 시스템도 장착됐다. 최고급 사양인 XE S의 경우 3.0L V6엔진을 얹어 340마력의 최대출력을 자랑한다. 재규어 측은 “이번에 출시된 XE 시리즈는 스포츠 세단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XE는 다음달 파리 모터쇼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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