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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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문=농촌에 사는 59세의 주부입니다.
금년 1월부터 왼쪽 다리 오금이 가끔 따갑고 쑤시더니 요즘은 계속해서 발바닥까지 쑤시고 뻐개지는 것같이 아픕니다.
앉았다 일어나려면 손을 짚고 일어나야 하며, 걸음 걷기도 부자유스럽고 오금이 약간 부었습니다. 무슨 병이며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요. 임공연 <충남 아산군 영인면 창용리>
▲답=질문자는 있는 대로 적어 보냈겠지만 의사로서는 막연한 증상으로 밖에 볼 수 없군요.
귀하와 같은 증세는 다음 3가지 경우 중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무릎관절에 병이 생겨 신경이 자극을 받는 경우, 둘째 디스크 등 좌골 신경통으로 허리가 약간 아프면서 무릎·발바닥이 아픈 경우, 세째 말초신경염 등입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안되겠지만 이 3가지 경우 어느 것이든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등에서 X선 검사 등 진단을 받아 거기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합니다.
3가지 질병에 따른 치료 방법이 너무 달라 여기서는 설명을 생략하고 우선 진단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이규창 박사 <연세의료원 신경외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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