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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후원회 20일 구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민정당은 8일 상오 당사에서 중앙집행위를 열어 후원회 구성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민정당은 연말까지 법정한도인 1천명 회원으로 후원회를 구성하되 1차적으로 오는 20일까지 2백50개 법인과 1백 명의 개인 등 회원3백50명 규모의 후원회를 구성, 월말까지 중앙선관위에 등록할 예정이다.
9월부터 모금에 들어갈 민정당 후원회는 법인의 경우 3백만 원 이하, 개인의 경우 기업인은 1백만 원 이하, 기타 저명인사는 5만원 이상 등으로 회비를 거둘 계획이다.
권정달 사무총장은 이날 1차 회원선정을 위해 5백 명의 대상자 명단을 작성했다고 밝히고 그 대상에 ▲계열기업 10개 이상인 재벌 21개와 ▲여론이 나쁜 기업은 제외했으며 ▲참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특정업종이나 기업에 편중되지 않게 했고 ▲기업과 개인을 균형있게 안배하고 ▲연예계도 포함한 각계 저명 인사를 폭넓게 참여시켰다고 밝혔다.
당초 민정당은 민한·국민당 등이 먼저 후원회를 구성한 후에 후원회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야당 쪽의 전망이 불투명하고 민정당 재정이 어려운 점등을 고려해 선구성·후야당구성 촉구방침으로 바꾸었다.
민지당이 후원회구성 교섭대상에서 제외시킨 재벌기업 21개는 다음과 같다.
▲국제그룹 ▲금호 〃 ▲기아〃 ▲남선물산 ▲대우〃 ▲대한전선 ▲동아건설 ▲두산〃▲럭키〃 ▲롯데〃 ▲미원〃 ▲삼성〃 ▲쌍룡〃 ▲선경〃 ▲진양〃 ▲코오롱〃 ▲한국생사〃▲한국화약 ▲한진〃 ▲현대〃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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