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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속이 허술해지기 쉬운 철|「도난방지기」큰도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문단속이 허술해지기 쉬운 철이다.
가정에서 도난방지를 위한 경보체제를 갖추는데 꼭 많은 돈을 들여 대규모의 시설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집에서도 손쉽게 설치할 수있는 도난방지기는 어떠한 것들이 나와있는지 알아본다.

<출입·창문감시용>

<창문에 불이는 감응식 경보기>
▲접점식=미닫이 문에 간편하게 사용할수 있다. 창문과 창틀의 맞닿는 곳에 설치, 창문이 열리는 순간 눌려있던 스위치가 풀리면서 경보기가 작동된다. 값은 5천원선. 화재경보기를 겸한것도 있다.

<문 손잡이에다 걸수있어 편리>
▲진동감응식=간단한 것으로는 문손잡이에 걸어두어 손잡이가 움직이면 경보가 울리는 것이 있다. 3천∼4천원.
또 창문을 깨고 침입할 경우에 대비, 창문에 너비 1센티미터의 특수테이프를 붙여두고 경보기에 연결, 창문이 깨지면 경보가 울리는 것도 있다. 테이프틑 1센티미터에 4천5백원. 경보기는 별도로 1만5천원부터.

<문이 열릴때는 신호가 울린다>
▲회로 절단식=한 쌍에 1천5백원씩 하는 스위치를 집안 곳곳의 출입문·창문등에 붙여놓고 경보기에 연결시켜 모든 출입구를 감시할수 있다.
문이 열려 스위치가 서로 어긋나거나 경보기에 연결된 전선이 끊겨도 소리가 난다. 보통 가정용 경보기라면 2만원정도.

<시설비 들지만 감시기능 치밀>

<담장 감시용>
시설비가 다소 먹히지만 담장위를 따라 감시망을 쳐놓으면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근본적으로 막을수 있다.
담장위에 1.5∼2미터 간격으로 지주를 세우고 특수 감지선을 둘러 친다. 감지선을 끊거나 건드리면 감지기를 통해 경보기에 전달, 경보가 울린다.
감지선이 미터당 90원, 감지기가 1대 2만∼2만5천원, 경보기는 10만원선부터 여러종류가 있다. 설치비가 따로 든다.

<초음파 경보로 반경10미터 감시>

<지역 감시용>
가정용으로 가장 손쉬운 것은 책이나 라디오처럼 생긴 초음파 탐지기가 있다. 감시를 요하는 지역을 커버할수 있도록 적당한 장소에 놓아두면 된다.
보통 7∼10미터의 범위까지 탐지할수 있고 가격은 국산10만원, 수입품은 13만원선.

<매트리스 모양 밟으연 소리나>
이밖에 매트리스처럼 일정한 지역에 깔아놓고 보통 10킬로그램 이상의 무게가 가해지면 경보가 울리는 것도 있다. 40x70센티미터 크기면 4만5천원정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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