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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인도수상 방한초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25일서남아시아 국가들은 진보와 번영을 위해 동반자로서의 상호이해및 협력을 증진시켜나가는것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이날상오 청와대에서 인도PTI통신의 「N·R·찬드란」사장과 가진 단독회견에서 「인디라·간디」인도수상이 적당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주도록 초청하는 한편 자신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인도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인도는 남북한 긴장의 실상과 한반도의 현실적 정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을뿐 아니라 비동맹회의에서 한반도문제에 대해 공정하고도 정당한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 정부와 국민은 인도가 콜롬보와 뉴델리에서 열렸던 비동맹회의에서 북한측의 비현실적제안들을 지지하지않은 사실에 항상 고마움을 잊지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대통령은 『나역시 평화를 수호하려는 비동맹국들의 노력을 존중한다』고 말하고 『한국은 인도처럼 한반도의 현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비동맹세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있는 국가들과의 계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 인도와 한국이 이룩한 개발상태를 감안할때 경제·기술·무역·문화및 여타분야에서의 양국간의 상호보완적 협력은 양국의 발전과 번영에 크게 기여하게 될것이라는게 나의 확고한 신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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