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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절 후 임신 못해… 복강경 검사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문=27세의 가정주부입니다. 결혼한지 만 2년6개월이 됐으나 임신을 못하고 있읍니다. 처음부터 임신을 못한 것이 아니고 사정상 인공 중절을 했었는데 1년여 전 산부인과를 찾아 사진을 찍었더니 한쪽 난관이 막혔다고 합니다. 남편도 아무 이상이 없고 저도 생리를 정확하게 하고 있으며, 1년간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했는데도 아직 임신이 안되고 있어 답답합니다. 정순화 <부산 부산진구 부전 2동>
▲답=확실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복강경 검사로 나팔관의 이상 유무를 알아보는 수밖에 없읍니다.
만일 복강 내 요인으로 밝혀지면 수술로써 임신할 수 있게 되는 확률이 대단히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첫 아이를 인공 중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여러 가지 후유증이 따를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정상 출산을 하는 쪽이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김승조 박사 <가톨릭 의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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