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원선 등 62개 품목 관세인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3일 하오 국무회의 의결을 걸쳐 원선 등 71개 품목에 대해 오는 연말까지 탄력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중 62개 품목은 물자수급 원활을 위해 임시로 관세율을 내려 적용하는 할당관세품목이고 7개 품목은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세율을 인상, 적용하는 긴급관세 품목이다.
나머지 2개 품목은 그동안 잠정세율을 적용했던 것을 정지시킨 것.
할당관세품목은 원선·고철· 펄프 등 57개 품목이 상반기에 이어 계속 낮은 세율로 연장 적용되는 것이며 새로 추가되는 것은것은 ▲직접염료 ▲산성염료 ▲형광백색염료 ▲수확탈곡겸용기 ▲바인더 등 5개 품목이다.
종전까지 할당관세가 적용되던 ▲재압연용핫코일 ▲보통강무선목강관 ▲빌리트 ▲건축염료 ▲원당 ▲고탄소강재압연용코일 ▲DMT 등 7개 품목은 기본 관세율로 환원 적용된다.
관세율이 인상되는 긴급관세 품목에는 ▲석턴산 ▲아세톤 ▲TDI ▲윤활유 등 4개 품목이 국산화 보호를 위해 추가됐고 ▲계란종 ▲PVC ▲판유리 ▲알루미늄판 등 8개 품목은 긴급관세품목에서 빠졌다.
할당 관세적용 품목은 대부분 기본관세율보다 절반이하 또는 무세의 낮은 세율이 적용됨으로써 수입물가의 안정에 큰 도움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