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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영구적 휴전 합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에 합의했다.

3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의 영구적 휴전에 합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 유혈사태를 중단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외신들은 러시아 대통령실도 푸틴 대통령과 포로센코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놓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반군 쪽에서는 아직까지 휴전 합의와 관련해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치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는 4월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의 교전이 계속 이어졌다.

유엔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유혈 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정부군과 반군을 합쳐 2600명에 달하고, 피란민도 34만 명이다. 동부 지역을 탈출한 사람은 10만명에 이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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