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9시간 넘는 수술 견뎠다… 머리 포함 총 3가지 수술 받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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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2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중상을 입은 멤버 권리세(23)가 9시간이 넘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3일 오전 1시 30분 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스케줄을 끝내고 대구에서 서울로 복귀하던 레이디스코드는 타고 있던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고은비(21)는 숨졌고, 권리세, 이소정(21)은 중상을 입었다. 특히 중상을 입었던 멤버 이소정은 사고 당일인 3일이 생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중상을 입은 멤버 이소정은 성빈센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고려대학교병원으로 이동 중이다. 중태에 빠졌던 권리세도 머리 부분을 포함한 총 3가지의 수술을 9시간이 넘는 시간에 걸쳐 무사히 마친 상태다. 사고로 사망한 멤버 고은비 또한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으로 이송 중으로 해당 병원 영안실에 안치한 후 빈소를 마련해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소속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가 끝난 뒤 다시 말씀 드리겠으니 양해 부탁한다. 그 이상의 추측이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유포되지 않도록 협조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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