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해외연수 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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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여름방학을 이용해 대학생들이 대거 해외로 나간다.
지난 겨울방학부터 불기 시작한 대학생의「해외연수바람」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다음달 초부터 본격화돼 8월말까지는 1천5백여명이 외국을 다녀올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문교부는 건국대학에서 연간 4천명 선을 해외에 보낼 계획으로 있어오는 겨울방학부터는「??생해외 연수바람」이, ???게 불 전망이다.
여름방학동안「연수바람」을 타는 학생수는 대학마다 차이가 있으나 70∼3백명선.
서울대는 학교계획으로 1백20명을 미국 등지에 보낼 예정이었으나 문교부로부터 지원이 없자 이를 백지화하고 개인별로 총장의 추천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27일 현재 서울대에서 발급된 추천서는 1백90장으로 학교 당국은 방학 전까지는 3백명 선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연세대도 이날 현재 1백61명이 신청했으며 고려대·이화여대 각각 1백64명, 중앙대 1백28명, 경희대에서 71명 등이 해외연수를 신청하고 있다.
특허 중앙대의 경우 자체적으로 미국 미시간 웨스턴대학과 연수계약을 체결, 성적이 우수한 20명은 대학 측에서, 나머지는 학생부담 2백만 원으로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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