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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세력작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경=신성순특파원】조치훈명인과「다께미야」혼인보간에 벌어지고 있는 제36기 혼인보결정전 7번기 제4국 첫날대국은 조명인이 흑69의 수로 봉수하여 23일 하오6시37분 끝났다. 이틀째 대국은 24일 상오9시 속개됐다.
첫날 대국에서 조명인은1·3·5소목정석으로 실리를 추구하는 듯 했으나 우장귀 싸움에서 세력바둑으로 바꾸었다.
「다께미야」가 백16으로 뛰어들자 조명인은 흑17로 늘었다. 흑25로 내려선 것이 보기 드문 수.
백46으로, 하변에 손이 돌아가 싸움은 하변에서 중앙으로 번졌다.
흑65는 중앙을 안정시키려는 것. 이에 대해「다께미야」는 백66으로 좌장귀를 넓히며 은근히 중앙 흑 대마를 위협하고 있다.
소비시간 흑5시간42분, 백2시간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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