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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요원 대학원생 2천명에 병역 특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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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문교부는 22일 내년도 대학생 정원은 교원 및 시선확보율·대학평가 등을 종합판단, 지역별 균형이 유지 되도록 조정하고 대학의 교수요원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전국의 일반 대학원에서 2천 여명의 대학원생을 선발, 이들에게 병역 특혜를 주기로 했다.
문교부는 또 학생지도 문제에 관해 교수와 학생간의 대화를 통한 이해증진과 설득이 중요하다고 건제, ▲학도 호국단의 활성화 ▲이데올로기 비관 교육강화 ▲건전한 학·예술활동권장 ▲장학금 확충 ▲부업알선 적극화 ▲대학생 연수기회 확대 등에 힘써줄 것 등 2학기 학사정책 기본지침을 전국 각 대학에 시달했다.
이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 1백 개 대학 총·학장 회의에서 시달했다.

<학력고사>
실업계 동계진학 혜택은 83학년도까지만 존속시키고 83학년도 이후의 고사과목은 교육과정 개정과 관련, 오는 12월31일까지 확정 발표한다.

<졸업 정원제>
학생의 중도 탈락은 일정비율의 인위적 강제탈락 보다 학업성적 미달자가 자연스레 탈락토록 하기 위해 학업 성적 평가 방법을 개선하고 성적 불량자에 대한 징계제도를 강화토록 한다.

<교육여건 개선>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수요원 증원 ▲조교 활용 ▲도서관 확충 ▲후생복지 시설 확충 등의 연차 계획을 마련토록 한다.

<학도 호국단>
단비집행을 규칙에 맞도록 하고 예산과 집행결과가 어긋나 호국단 간부들이 빈축을 사는 일이 없도록 한다.

<대학생연수>
새마을 연수·통일 안보연수·일일승공 교육 등에 예정인원과 차질이 없도록 하고 해외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지도를 철저히 해 단순한 관광여행이 되지 않도록 한다.

<학·예술 행사>
대학생 학술 연구 발표대회·대학미전·연극축전·음악 경연대회 등이 대학생의 젊음과 지성의 축제가 되도록 지도 후원한다.

<연합 봉사활동>
81학년도 전국 대학생 하계연합 봉사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현장에서 새마을 지도자와 협조토록 하고 문제점 있는 봉사 반은 사전에 선별하며 임의봉사를 금지토록 한다.

<대학원생 병역 특혜>
전국의 일반 대학원 학생정원 2만 명 중 10%인 2천 여명을 교수요원으로 선발, 군복무 기간을 6개월로 줄이고 일정기간을 교수로 근무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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