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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무원 부처간 교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8일 범행정부적차원에서 인사관리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아래 지금까지 각부처별로 관리해오던 각급공무원인사를 1,2,3급의 고급공무원에 한해 모든 부처를 합쳐 풀제로 관리·승진·보직등의 인사를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미 이를 위해 국가공무원법과 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각 부처간 인사교류, 순환보직을 할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놓았다.
정부는 풀제 관리대상 공무원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아래 우선 금년도에는 1차적으로 1급공무원(각부처 기획관리실장·차관보급)을 대상으로 하되 앞으로는 각부처 국장급 (개정공무원법의2, 3급)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한관계자는 『앞으로 실시하게될 공무원직위분류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공무원 인사관리가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통합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고급인력에 대해서는 경력관리도 모두 전산처리화해 부처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직책에 필요한 경력의 소유자를 그때그때 배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내에 1급은 모두 1백4O여명으로 이중 각종 위원을 제외하고 실제교류할수 있는 인원은 50여명이며 2,3급은 모두 1천2백여명으로 풀제관리대상인원은 총 1천3백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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