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캐리 11년만에 두번째 내한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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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44)가 다음달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지난 2003년 첫 공연 이후 11년 만이다. 최근 발표한 정규 14집 ‘Me. I Am Mariah…The Elusive Chanteuse’ 발매 기념 아시아투어의 일환이다.

이번 공연에선 최고 히트곡인 ‘히어로(Hero)’ ‘아이 윌 비 데어(I‘ll be there)’ ‘위다웃 유(Without You)’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등을 포함해 신보에 실린 곡을 부를 예정이다. 그는 “새 앨범을 작업하는 동안 쏟아부었던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운 감정을 공연에 오는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끊임없이 새로운 곡을 쓰고 있다. 공연 전날 밤에 만든 새로운 노래를 부르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1990년 싱글앨범 ‘비전 오브 러브(Vision of Love)’로 데뷔해 지금까지 2억2000만 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머라이어 캐리는 명실공히 최고의 디바다. 5옥타브를 넘나드는 보컬능력과 작곡능력 등이 더해져 5개의 그래미상, 17개의 월드뮤직 어워드, 11개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금까지 총 18곡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싱글 기록은 미국 팝 차트 역사상 2위다. 1위는 비틀즈.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사진=예스컴ENT

◇머라이어캐리 내한공연=10월 8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6만6000원~19만8000원, 예매는 2일 낮 12시 인터파크(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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