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전형)전후기 2개대씩 지원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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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문교부는 3일 82학년도 대학입학전형방법을 확정, 전·후기 각 2개대학(교)의 복수지원을 허용하고 동일대학안에서의 계열 또는 학과복수지망은 대학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문교부가 당초 제시했던 4개시안중 제2안을 보완한 새 전형방법은 또 1차전형결과 정원이 미달되는 대학에 대해서는 2차전형, 그래도 미달될때엔 추가모집을 실시할수 있도록했다.<문답풀이 3면>
문교부는 이와함께 대입전형시행지침을 마련▲지원서 규격과 양식을 하나로 통일하고▲2차전형 응시생은 1차전형대학에서 불합격확인서를 발급발아 내도록했다. 또 ▲3개대학이상의 복수지원을 막기위해 각고교는 입학원서 발급명부 2부를 작성, 시·도교위와 학교에 각각 보관토록 하고▲3개대학이상 복수지원을 했을때엔 공문서 위조로 교장에게 형사책임을 묻고수험생에 대해서는 합격을 무효화하기로했다.

<지원>
전·후기 각2개대학(교)까지 지원을 허용, 1개대학에 응시토록한다. 동일대학내의 계열 또는 학과 복수지망은 대학자율에 맡긴다. 입학원서의 규격과 양식은 전국어디서나 하나로 통일, 2개대학에 원서를 낼때엔 2개대학지원사항이 기록된 똑같은 원서 2부를 작성해 각대학에 1부씩낸다.
동일대학에서는 복수지망이 허용된다 하더라도 인문계와 자연계간의 교차지망은 금지된다. 즉 1지망을 인문계학과로 했을때2 ,3지망을 자연계학과로 할수 없다.

<전형>
원서를 2개대학에 냈더라도 옹시는 1개대학에서 해야되며 전형절차는 1차·2차전형, 추가 모집등 3단계로 구분했다.
2차전형은 1차전형결과정원미달이 생겼을때 대학이 자율적으로 실시하며 전형시기는 전기대학의 경우 1차전형과 후기대학전형사이로 정하고 후기대는 전문대전형일과의 사이에 실시한다. 2차전형응시자격은 당초지원서를 낸 2개대학에 한하며 1차전형합격자의 2차전형응시를 막기위해 1차전형응시대학에서 발급한 불합격확인서를 내도록 하되 원서는 별도로 받지않는다.
추가모집은 2차전형에서도 정원미달이 생겼을때 역시 대학이 자율적으로 실시하되 시행시기는 후기대학의 1차전형과 같은날로 한다.

<성적공개·지원상황>
대학입학학력고사는 계열별·남녀별로전국의 성적분포를 일정수준이상에 한해 발표한다.
대학별지원자 성적분포는 최종합격자 발표때까지 공개하지 않는다.
대학별 원서접수 상황은 수시로 발표토록 면접하고 원서접수마감후의 최종지원상황은 마감직후 계열 또는 과별로 공개한다.

<전·후기결정>
대학의전·후기결정은 대학자율에 맡기되 81학년도 전기대학이 후기대학으로 바꾸는것을 권장하는 반면 후기가 전기로 바꾸는 것은 억재한다.

<기타>
3개대학이상의 복수지원을 막기위해 각고교에 대입원서발금명부 2부를 작성1부는 시도교위에 다른 1부는 학교에서 보관한다.
발급받은 원서를 분실했을때엔 비치된 명부에 따라 재발부 한다.
3개대학 이상 복수지원을 했을때엔 공문서 위조로 교장을 문책하고 수험생에 대해서는 합격을 무효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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