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해외취업 사기 18명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서울지검특수1부 (임상현 부장, 최경원·안대희 검사)는 29일 유령회사를 차려 해외취업사기를 일삼아온 7개 파 59명을 적발, 18명을 직업안정법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10명을 입건, 31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1천2백여 명의 해외취업희망자로부터 1인당 30만∼80만원씩 모두 3억여 원을 받았다고 진술했으나 검찰은 피해자가 4천여 명에 피해액은 1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장인철 씨(67·서울 구의동 204)등 12명은 지난해 2월 서울 충무로5가 삼오빌딩에 한아산업이라는 유령회사를 설치, 괌도취업희망자 4백28명으로부터 모두 1억2천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