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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료 내년부터 징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박영수 서울시장은 18일 하오 국회내무위에서 『금년 안에 건설부와 협의, 하수도 사용료를 내년부터 징수하여 이를 재원으로 10∼15개년 계획의 하수도정화와 한강오염방지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서울시의 교통난을 해소키 위해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고가도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윤석순 김정예 정용(이상 민정) 고병현 손세일 서청원 유준상(이상 민한) 의원 등의 질문을 받고 『더 이상 콜택시의 일반택시 화나 화물차의 개인면허는 않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무허가 건물의 철거 및 불량주택 개량사업에 관해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철거하거나 재개발을 하지는 않을 것이며 무허가 건물철거가 불가피할 때엔 2년 전에 미리 통고 한 뒤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7월 말까지는 양성화시킬 지역을 확정해 소방도로·분뇨 수거 도로 등을 개설하고 이 지역에 약국·이용업소를 허가해주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공원·녹지지역으로 책정됐다 하더라도 이미 주택이 밀집돼있는 곳은 공원·녹지지점을 해체할 방침이지만 산사태 등이 우려되는 산비탈·정상은 계속재개발지역으로 묶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하철공사로 교통불편·상거래감소 등 시민의 피해가 크므로 도심부터 우선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며 지하철 2호선은 내년까지 신설동∼을지로 선을 개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신축 아파트단지 주민의 편의를 위해 적절한 간이시장 설치를 검토하겠다』 고 말하고 『공해방지를 의해 빠른 시일 안에 택시연료를 90%선까지 LPG로 대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서울시의 상수도 보급률을 현재의93%에서 3년 내에 97∼98%선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동파가능성이 높은 가정용PVC관의 사용은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청 이전계획은 변함없으며 금년도에도 부지매입을 계속하고있으나 이전시기는 경제가 호전되고 지하철건설 등 큰공사가 끝날 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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