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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 5연만에 정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제15회 대통령배쟁탈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군산상고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관련기사5·7면에> 군산상고는 15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후반 천안배일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5-3으로 승리, 76년 제10회 대회이래 5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전국의 최정예 21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중앙일보사가 대한야구협회와 공동주최, 지난 6일에 개막된 이 대회에서 군산상고는 1회전에서 경남고와 연장11회 끝에 2-1, 2회전에서 장충고를 10-1 7회콜드게임, 준준결승에서 세광고를 2-l, 그리고 준결승에선 신ㅡ고률 2-1로 눌러 이겼었다.
연일 3만여 인파를 동원, 고교야구사상 최대의 성황을 이룬 이번대회에서 군산상유격수 임동구가 최우수선수로 뽑혔으며 조계현(군산상)이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조계현은 타점부분 1위로 2관왕이 되었으며 강기웅(대구고2루수)도 최다안타상과 타격상을 받아 2관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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