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첫 당정협의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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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와 민정당은 30일하오 6시30분 삼청동총리공관에서 남덕우국무총리 주관으로 선거후 첫번째 공식「당정조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봉두완민정대변인이 29일 밝혔다.
정부와 민정당은 그 동안 행정부의 차관급과 민정당사무차장급의 비공식당정실무기획회의를 통해 선거후 개원국회대책 등에 관해 협의를 해왔으나 앞으로는 당정조정협의회를 공식화하여 정부와 민정당에 정치전반에 관한 협의를 벌이게 된다.
30일 협의회는 정부측에서 남총리, 신염현부총리, 서정화내무, 이종원법무, 정종택정무장관과 청와대의 김경원비서실장, 우병규정무제1수석비서관및 금진호총리비서실장등이 참석하며, 민정당에서는 권정달사무총장, 이진우정책위의장, 이종찬원내총무, 윤석정 사무차장 및 봉두완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협의회에서는 오는 5월4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 대책을 협의하고 정부가 제출하는 중요법안의 처리방안 및 앞으로 정부와 당간의 협조방안, 정당에 대한국고보조금지원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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