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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전원 안타…성대대파 7-1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춘계 대학야구리그 8일째 경기가 23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져 B조의 연세대는 전원안타를 기록하는 장단13안타로 성대를 7-1로 대파하고 2승1패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1년생 김진원(배재고 졸)이 성대타선을3안타1실점으로 막았다.
또 A조의 한양대는 영남대에 4회까지 4-1로 뒤졌으나 후반에 맹반격을 펴 11-4로 승리, 올 들어 첫 승리를 기록하고 1승1무1패를 마크했다.
한양대는 이상윤·이상군(8회), 영남대는 배성환·오세인(6회)이 각각 마운드에 섰으며 한양대가 16안타, 영남대가 12안타를 터뜨려 타격전을 펼쳤다. 한편 인하대는 경희대에 몰수게임을 거두고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문제의 발단은 4회까지 득점이 없는 가운데 5회말 인하대의7번 최광묵이 사구로 나가자 8번 조범현이 번트를 시도했다. 경희대투수 최동명이 한상엽 2루수에게 송구하자 2루심 김용구씨가 손을 높이 들어 아웃 제스처를 했으나 한이1루수 박상국에게 송구한 후에 다시 세이프로 관점을 번복한 것.
이에 안선교 경희대감독은『아웃을 선언해놓고 이미 볼이 1루에 송구된 다음에야 뒤늦게 세이프로 번복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경기출전을 거부해 몰수게임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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