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물선 침몰시킨 미핵잠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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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지난 9일일화물선 「닛쇼오마루」(일승환)를 침몰시킨 미원자력 잠수함 「조치·워싱턴」호는 당시 한국의 진해를 향해 항진하던 도중이었다고 일본 「아사히」(조일) 신문이 서울에 있는 미해군소식통의 말을 인용, 23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현재 사고원인의 조사가 진행중이고 여기에 영향을 미칠 발언은 삼가야 하지만 「조지·워싱턴」호가 진해로 항해중이었다는 사실은 그 조사에 영향을 주지않을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밝힌다』고 전제, 『이 잠수함이 태평양해상에서 초계중 진해로 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미해군함정이 진해에 기항하는 일이 자주있으며 플라리스 핵잠수함도 기항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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