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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 보존 민간단체 나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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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근대 건축 보존운동을 펴는 국제 민간단체인 도코모모(DOCOMOMO) 한국 지부가 창립된다.

도코모모 코리아 준비위원회 김정동 위원장(목원대 건축학과 교수.사진)은 20일 "다음달 2일 오후 3시30분 명동대성당 문화관 3층(명례방)에서 열리는 창립 심포지엄을 계기로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즈키 히로유키(鈴木博之.도쿄대학 건축학과 교수) 도코모모 재팬 대표가 일본에서의 이 단체 활동 상황과 과제를 전하고, 이어 김정동 교수는 '모더니즘의 유입과 건축계 영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도코모모 코리아 발기인에는 김정동 교수 외 윤인석(성균관대).안창모(경기대).김태중(경남대).우동선(한국예술종합학교).송석기(군산대).정인하(한양대).김종헌(배재대).김태영(청주대).김정신(단국대).윤재웅(효성대).양상호(탐라대)교수와 김태우(아리건축).김란기(동경대 연구원).최병하(일본대 연구원)씨 등이 참여했다.

도코모모(www.docomomo.com)는 1988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공과대학의 엥케 교수가 발의해 만들어진 이후 현재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 등 4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일본은 1998년 스톡홀름 대회에서 일본 근대건축 20건을 보고하며 참가했다. 2004년 회의는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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