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가고시마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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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일본 땅에 이조도자기기술을 전한 일본도원류 「사쓰마야끼」(살마소·14대종손 심수관)를 기념하는 현창비가 9일 임진왜란 때 끌려온 이조 도공들의 최초 상륙지인 「가고시마껜」(녹아도현) 「구시끼노」(곶목야)시 「시마바라·데루시마」(도평조도)해안에 일본인 유지들의 손에 의해 건립됐다.
비석이 선 「시마바라·데루시마」는 1598년 12월 이조 도공 박평의 등 22성의 남녀 43명이 왜군에 강제로 끌려와 처음 상륙한 곳이다.
9일 제막식에는 심수관씨와 「사쓰마야끼」개조 착선상륙 기념비건립 발기인 「이시하라」(석원전일)씨, 그리고 남홍우 주「후꾸오까」(묘강) 총영사 등 한일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동경=신성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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