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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찾아 후손에게 물려주자" 전통 가꾸기 국민운동|인간문화재·민속·천연동식물 등 대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옛것을 찾아 지키려는 내 고장 전통 가꾸기 운동이 1일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이 운동은 현대화바람에 밀려 잊혀지는 인간문화재와 전통민속, 천연동식물 등을 찾아내 보호하고 교육을 통해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것으로 내무부는 전국 행정조직을 통해 실천세부지침을 시달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전통문화계승운동은 ▲뿌리 찾기(발굴·재현) ▲알기(교육·홍보) ▲가꾸기(보존·보호)의 3단계로 추진하며 시군·읍·면 등 각급 행정기관과 학교·문화단체·직장인들이 앞장서 자연보호운동 등과 함께 적극 추진토록 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뿌리 찾기>
▲대상=①인간문화재·역사적 기록인물 ②전통민속·전통공예·고가·세시·전선유적·유물 ③천연동식물·온천지 ④전설이 담긴 고목 ⑤특산물·풍류와 미각
▲방법=정사, 야사, 가전, 기록 등 문헌을 조사하고 유림·송려·전문가 등을 통해 구전된 사실을 찾는 한편 도읍지·성터·학교·사찰·전적지 등을 현지답사.
▲요령-각급 행정기관은 전통 찾기 위원회를 구성, 각급 학교는 그룹활동과 세미나, 문화단체는 연구활동을 통해 이를 추진.

<알기(교육)>
▲대상과 방법=각급 학교는 특수활동과 현장학습을 통해 전통문화를 익히고 내 고장자랑 편지 쓰기를 권장한다.
직장은 직원연수교육에 향토교육교과를 신실하고 반상회에서 내 고장 자랑의 뿌리이야기하기 편지 쓰기 등을 권장.
▲교육도장 지정=주요역사·문화·자연의 현장을 현지학습과 교육도장으로 지장 활용.

<가꾸기>
▲추진 및 관리=시·군·읍·면·학교·단체·마을이 앞장서 책임관리자를 선정.
▲방법=자연보호·새마을운동과 함께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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