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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4번째 실업야구 정상에-실업야구 폐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롯데는 31일 인천에서 폐막된 실업야구 전기 1차 리그 최종일경기에서 하위의 농협을 8-2로 격파, 단독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75년에 창단된 롯데는 76년 추계연맹전, 77년 춘계연맹전, 그리고 79년 코리언시리즈 우승에 이어 4번째로 2년만에 다시 실업야구경장에 복귀했다.
이 대회에서 실업 1년생 최동원(롯데)은 7승을 올려 우수 투수상을 받았으며 허규옥(롯데)은 4할 6푼 2리로 타격상을 받았다.
이날 롯데는 하위인 농협과의 경기에서 선발 계형철에 이어 2회 등판한 최동원이 농협 타선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은데다 1회초 2번 이해창의 선제투런홈런 등 장단 14안타를 터뜨려 예상대로 낙승을 거두었다.

<개인상>
▲우수투수=최동원(롯데)
▲타격=①허규옥(롯데) 26타수 12안타(0.462) ②정진호(경리단) 37타수 16안타(0.432) ③김용달(한전) 37타수 15안타(0.405)
▲홈런= 김용희(포철) 5개
▲타점 =김용달 15개
▲감독=박영길(롯데)
▲홈런=이해창(1회 2점·롯데) 정응삼(5회 1점·농협)

<종합순위>
①롯데 8승 1패
②한전 7승 2패
③제일은 5승 1무 3패
④성무 5승 4패
⑤포철 4승 1무 4패
⑥경리단·한국화장품·한일은 각 4승 5패
⑨상은 2승 7패
⑩농협 1승 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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