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관광객 몰리는 송도…맛집·관광지 궁금하면 '아이페즈인' 블로그 클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바라본 68층 빌딩인 동북아무역센터.

아시안게임 기간 중 외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예측되는 곳 중 하나가 송도국제도시다. 이곳엔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의 숙박 장소가 밀집돼 있다. 또 녹색기후기금(GCF) 등 각종 국제기구 등이 입주한데다 아직까지 국내 최고층인 68층짜리 동북아무역센터 등의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송도는 과거 바다였다. 2003년 송도국제도시 건립을 위해 간척사업을 하면서 육지가 됐다. 현재 인천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이기도 하다. 인천의 외국인 250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송도에 거주하고 있다. 전체 인구 증가세도 빠르다. 2011년 5만5000여 명이던 인구는 현재 10만 명에 육박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포스코엔지니어링‘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대기업들이 본사를 송도로 옮기면서 인구 유입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TV 예능 프로그램들이 송도를 촬영지로 택하면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월 블로그 ‘아이페즈인(IFEZINE·blog.naver.com/ifezucity)’을 공개했다. 송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블로그다. 송도뿐 아니라 영종·청라 등 신도시들의 관광·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블로그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인천을 찾는 외국 선수와 스텝·관광객을 위해 일본어·중국어로도 제작된다. 가이드 없이 자유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블로그만 보고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신규 콘텐츠를 계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모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