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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융자 신청자 쇄도로 국민은행 큰 곤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지난 15일부터 서민들의 급전융통을 위해 마련된 국민은행의 긴급 자금대출(연내에 2백억원)이 시작되자 너도나도 융자해 달라고 몰려드는 바람에 국민은행은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잘 해보겠다고 시작한 일인데 오히려 원성을 듣게 됐다고 울상을 지으며 아무리 급전을 융통해 준다 해도 「긴급한 형편」임을 증명할 최소한의 서류를 갖추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호소.
가령 ▲의료비의 경우 의사의 진단서나 병원측의 청구서 ▲화재 등의 사고시에는 동사무소의 확인서 ▲결혼 때는 예식장 계약서 ▲상을 당했을 때는 사망신고서나 장의사의 확인서 ▲전세금을 돌려줄 때는 당초 계약서 사본이라도 갖다 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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