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도구 마련 위해|대학생이 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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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유흥비로 빚진 돈을 갚기 위해 범행한 대학생 나영근군(25 H대공대 토목과 4년)을 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군은 16일 하오3시20분쯤 서울 도곡동 개나리「아파트」28동202호 남혜자씨(47·여)집에 들어가 파도로 위협, 남씨를 목욕탕에 가두고 안방 장롱을 뒤지다가 남씨가 뛰쳐나가『도둑이야』하고 소리쳐 달려온「아파트」경비원에게 붙잡혔다.
나군은 Y교통이사 나모씨의 장남으로 평소 낚시를 즐기면서 낚시도구를 사기 위해 같은 .낚시회 회원 윤모씨로부터 빈 80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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