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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기능대회 등 각종 사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UN은 81년을 세계 장애자의 해(International Year of Disabed Persons)로 정하고「리비아」의「M·R·키키아」씨를 의원장으로 하는 자문위원회 그리고 「빈」에 전담사무국 (사무국장「잘라·N·난자」여사)를 두고 전세계 약4·5억으로 추산되는 각종 장애자 돕기 사업을 펴나간다.
한국에서는 80년말 보사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45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사업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한국 장애자를 돕는 행사를 지원한다. 여성단체 등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세계 장애자의 해에 펼쳐질 사업내용 등을 알아봤다.

<대한ywca(회장 손인실)>
YWCA 전국사업으로 펼쳐질 지체 부자유아 돕기 운동은 ▲지체부자유아 및 부모협의회개최 ▲학교 내 장애자를 위한 시설조사 및 관계기관에의 건의 ▲지체부자유아를 위한「프로그램」개발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이다.

<한국 부인회(회장 박금순)>
일반이 장애어린이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키 위한 ▲「세미나」 ▲장애어린이용품 전시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심신장애 어린이들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생활용품인「휠·체어」·보청기·의수와 의족 등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특수 용도를 위한 것이므로 횡포를 당하지 않도록 그 품질과 가격의 타당성 여부도 따져 본다.
서울 광주 부산 등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시한다.

<여성 단체 협의회(회장 이숙종)>
장애자 발생을 위한 예방에 중점을 두고 ▲어머니 교육 및 신부교육 ▲장애아동 완구전시회 ▲재활성공 사례집 출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장애자 어머니 및 신부교실은 연간 1주1회씩 실시한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 (회장 양순담)>
전국의 정박 및 지체부자유 어린이로 구성된 특수대원(3백여명)과 입반 대원의 ▲합동들놀이(5월) ▲특수학교(농맹 및 정박아)의「걸·스카우트」조직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 신체장애자 재활 협회(회장 문병기)>
장애자들의 예술적인 능력과 신체 기능을 길러줄 목적으로 81년 중에 ▲음악회(8월) ▲미술작품 전시회(5월) ▲체육대회(10월) 등을 실시한다.
10월에는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국제 장애자 기능「올림픽」에 한국대표를 파견키 위한 전국 기능대회를 6월중 실시한다.

<대한 정박인 애호협회(회장 구임회)>
정박인 축구 대회(9월), 국제 정박인 미술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한국 농아 복지회(회장 김기창)>
폐아 기능자 작품 전시회, 국제 농아단체 초청 체육대회 등을 갖는다.

<대한 적십자사(총재 이호)>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신체장애아동「캠프」에 한국대표를 파견하고 몇 가지『세계 장애자의 해』를 위한「캠페인」을 갖는다.

<아산 사회복지 사업 재단>
장애자들의 복지를 위한 ▲「심포지엄」(7∼8월) ▲실무서적 발간 등의 사업을 펼친다. 또 전국 장애자 기능 경연대회와 국제대회 참가비 등을 지원한다.
한편 정부는「세계 장애자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우표 발행(4월)·장애자의 날 제정과 기념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장애자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될 장애자 복지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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