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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업 수출주도 산업화 올부터 85년까지… 가전기기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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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상공부는 전자공업을 수출주도형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장기전자공업진흥기본계획을 세워 추진키로 했다.
9일 상공부가 확정한 이 기본계획에 의하면 올해부터 오는 85년까지 5년동안을 전자공업진흥기간으로 정하고 가정용전자기기는 수출주도형으로 육성하고 산업용전자기기는 내수주도형으로 우선 육성한 다음 수출산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반도체는 전자핵심공업으로 중점 육성하게 된다.
또 반도체·「컴퓨터」·「브라운」관·TV「세트」·음향기기등 24개 건자제품을 연구개발품목·공업화품목·합리화품목으로 나누어 연구개발품목은 인력개발·부족기술도입, 공업화품목은 외국인투자유치, 합리화품목은 양산기술도입촉진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상공부는 이 같은 장기진홍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오는86년에는 전자제품수출액이 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자공업수준이 뒤떨어진 것은 연구개발투자의 부족이 큰 원인인데 지난78년기준 총매출액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비율은 미국7.3%, 일본3.8%인데 비해 한국은 0.3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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