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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역량과 슬기로|인류 문화발전 공헌가능"|이문공 「뉴욕」한국미술5천년전 치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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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김재혁특파원】한국미술5천년전이 「뉴욕」「메트로폴리턴」박물관에서 7일하오개막됐다. 개막식에서 이광표문공부장관, 김용식주미대사, 윤석헌주「유엔」대사, 김세진「뉴욕」총영사, 최정우국립박물관장, 홍종인박물관회회장, 「메트로폴리턴」박물관의 「더글러스· 딜런」회장, 「월리엄· 매컴버」관장등이 「테이프」를끊었다.
이장관은 인사말에서 『동양문화는 상호긴밀한 영향아래 있었음에도 우리는 우리의 독특한 문화를 이뤄왔음을 자랑한다』며 『이번전시회를 통해 미국국민들이 전시품의 예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한국민족의슬기와 생존의 결의, 그리고 인류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역량을 가졌음을 보아주기 바란다』고말했다.「매컴버」관장은 『한국예술의 전모를 한눈에 볼수있는 전시회를「메트르폴리턴」박물관에서 갖게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한국예술의 특성과 독자성을 찬양했다.
이번 「뉴욕」전시회는 지난 79년5윌 「샌프란시스크」전을 시작으로 「시애틀」 「시카고」 「클리블랜드」 「보스턴」등을 거친6번째 전시회로 신라금관과 고려청자, 이조회화등 국보46점을 포함한 3백54점의중요문화재가 전시되고 있다.
「뉴욕·타임즈」지는 지난 일요일판에서「한국미술 5천년전」「뉴욕」전시에 즈음한 기사로 문화면머리기사및 해설을 곁들여 모두 4면을할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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