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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인천 왕복 항공권 요금이 '690 달러'

미주중앙

입력

유나이티드항공이 LA-인천 왕복항공권 파격 할인에 나섰다.

LA타임스가 항공권세일정보사이트 에어페어왓치독닷컴(airfarewatchdog.com)을 인용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9월 18일부터 12월 14일 사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의 항공편에 한해 LA-인천간 왕복항공권을 세금포함 690달러(사진)에 내놓았다고 전했다.

단, LA에서 인천으로 갈 때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야 하며 돌아올 때는 일본 나리타공항을 경유해야 한다. 항공권은 적어도 7일 전에 구매해야 하며 요일 및 항공편에 따라 가격에 변동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항공권정보 사이트 더플라잇딜닷컴(theflightdeal.com)에서도 11월 말까지 특정 요일에 한해 유나이티드항공 같은 노선티켓 가격을 700달러대라고 밝히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국적항공사 LA-인천노선 비수기 가격은 1100~1200달러선에 판매되며 타이항공이 900달러 중반대에 특가 판매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운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의 이 같은 가격은 거의 고객 유치를 위한 판촉용 특가로 실제 판매되는 최저 가격은 적어도 800~900달러선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유나이티드항공의 파격가는 왕복에 각각 한차례씩 경유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에도 직항 노선보다 최소 400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기간 한국방문을 계획 중인 여행객들 사이에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유나이티드항공이 비수기 경유 노선에 대해 이런 식으로 파격세일을 가끔씩 하고 있지만 이 정도 가격까지는 아니었다"면서 "거의 10여년 전 티켓가격 수준이기 때문에 예약이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돼 실제 구매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특가 항공권 예약문의는 유나이티드항공 웹사이트 www.united.com이나 전화 (800)864-8331로 하면 되며 예약관련 상세정보는 더플라잇딜닷컴 (http://www.theflightdeal.com/2014/08/05/united-690-los-angeles-seoul-south-korea-roundtrip-including-all-taxes/)을 참조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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