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시애틀커피 인수

세계 최대의 커피숍 체인인 미국의 스타벅스가 경쟁업체인 시애틀 커피를 인수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파파이스 치킨 등을 운영하는 국제적 프랜차이즈 업체인 AFC 엔터프라이즈로부터 시애틀 커피를 현금 7천2백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합의로 스타벅스는 시애틀 커피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운영하고 있는 1백29개 '시애틀스 베스트 커피' 체인점과 21개 '토레파지오네 이탈리아' 커피 체인점을 인수하게 됐다.

한국에서 시애틀 커피를 운영하고 있는 CFC 코리아는 "시애틀 커피의 해외 판매망은 이번 인수 계약과 관계없어 한국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서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