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판도 크게 달라질지도…업계선 벌써부터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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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되는 유공이 선경에 돌아가자 업계에서 재계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전망. 유공의 연간매상은 1조2천억원으로 어지간한「그룹」의 총 매상가보다 많다.
그동안 유공을 둘러싸고 선경·삼성·남방개발 등 3개회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지난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들여오는 선경의 원유도입 실력이 인정돼 28일 고위층 재가를 받아 최종 확정됐다.
이에 대해 선경은「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유공 측은 대체로 담담한 표정이나 일부에서는 선경의 재력이 덩치 큰 유공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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