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살해범 옛애인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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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신림4동 신혼주부 전갑숙씨(25)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남부경찰서는 25일 피살된 전씨의 정부인 남해진씨(30·서울방화1동247의169)를 범인으로 붙잡아 강도살인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전씨집 열쇠꾸러미와 금반지 1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24일 상오9시30분쯤 전씨가 세들어 살고있는 서울신림4동481의20 집을 찾아가 남편 박모씨(30·태인금속운전사)가 출근하고 혼자있는 틈을 타 정을 통할 것을 요구하다가 거절당하자 전씨의 목을 행주치마로 감아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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